김대건 신부 서한집 발간..탄생 200주년 맞아 집대성

허연 2021. 1.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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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서한집이 출간됐다. 천주교 한국교회사연구소가 5일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한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대건 신부가 생전에 작성한 21통의 서한 가운데 현존하는 19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김대건 신부가 리브와 신부에게 보냈던 '조선 순교사와 순교자들에 관한 보고서'도 정리되어 있다. 한글로 번역했으며 판독 정리한 원문도 첨부했다. 1996년 순교 50주년 기념으로 펴낸 바 있는 서한집을 저본으로 삼은 이번 책은 기존 판독 오류와 한자어 오기를 바로 잡았고 지명과 주석을 보완했다. 현재 남아 있는 김대건 신부의 편지 19통 중 17통은 라틴어로 작성되어 있으며 파리 외방 전교회에 보관되어 있다가 1984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으로 옮겨졌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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