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이승우 단편 '마음의 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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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44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이승우(62·사진)의 소설 '마음의 부력'이 선정됐다.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4일 "이승우는 1981년 등단 후 '세상 밖으로'를 비롯한 많은 창작집을 발간했고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가시나무 그늘', '생의 이면' 등을 통해 기독교적 구원의 문제를 시대의 고뇌와 연결시켜 그 주제의식을 심화하는데 힘써왔다"며 "인간 심리의 저변에 자리하고 있는 원죄의식과 그로 인한 불안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있는 이승우의 소설 세계는 궁극적으로는 지상의 삶과 천상의 세계 사이의 조화로운 화해를 지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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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는 4일 "이승우는 1981년 등단 후 '세상 밖으로'를 비롯한 많은 창작집을 발간했고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가시나무 그늘', '생의 이면' 등을 통해 기독교적 구원의 문제를 시대의 고뇌와 연결시켜 그 주제의식을 심화하는데 힘써왔다"며 "인간 심리의 저변에 자리하고 있는 원죄의식과 그로 인한 불안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있는 이승우의 소설 세계는 궁극적으로는 지상의 삶과 천상의 세계 사이의 조화로운 화해를 지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특히 '마음의 부력'에 대해서는 "소설적 구도와 성격의 창조라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에 대한 정밀한 묘사와 유려한 문체에 있어서 단편소설 양식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아들과 어머니 사이의 부채 의식과 죄책감이라는 다소 무겁고 관념적인 주제를 사회윤리적 차원의 여러 가지 현실 문제와 관련지어 소설적으로 결합해 내는데 성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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