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방' 빼고 명칭 변경..세 번째 현판 교체

박종대 2021. 1. 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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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원래 기관 명칭에서 '지방'을 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1991년 '경기지방경찰청'으로 개청한 이래 2016년 경기남부와 경기북부로 분리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현판 교체다.

앞으로는 기관 명칭을 쓸 때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용하면 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에 명칭에서 '지방'을 삭제하면서 국가경찰사무 외에 자치경찰사무도 동시에 수행한다는 법률 개정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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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현판식 교체 사진. 2021.1.4. pjd@newsis.com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원래 기관 명칭에서 ‘지방’을 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1991년 ‘경기지방경찰청’으로 개청한 이래 2016년 경기남부와 경기북부로 분리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현판 교체다. 앞으로는 기관 명칭을 쓸 때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수사본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근 개정된 경찰법(국가경찰과자치경찰의조직및운영에관한법률) 시행에 따라 이뤄진 후속 조치다.

행정기관 명칭에 포함된 ‘지방’이라는 용어는 대체로 해당 지역 내에서 ‘국가사무를 분담해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에 명칭에서 ‘지방’을 삭제하면서 국가경찰사무 외에 자치경찰사무도 동시에 수행한다는 법률 개정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

경찰은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자치경찰 실무추진단’을 편성해 경기도 ‘자치경찰 전담TF팀’과 함께 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자치경찰부장’을 신설하고 하부 조직에 생활안전과, 교통과, 여성청소년과를 둬서 자치경찰 사무 전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함께 책임수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강력범죄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신설하고 보안·외사 등에 산재됐던 수사 기능을 수사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과 경찰서에 ‘수사심사관’을 배치해 사건 종결·영장 신청의 적정성, 추가 수사의 필요성 등을 전담·심사함으로써 수사과정 전문성·공정성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112종합상황실’도 ‘112치안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해 전체 경찰 기능에 대한 총괄 지휘를 통해 사건·사고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원준 청장은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주민과 한층 더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안이 가능해졌다"며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을 목표로 든든한 이웃경찰, 당당한 책임경찰, 따뜻한 공감경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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