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섬재단 제2대 이사장에 홍선기 목포대 교수 추대

"섬 발전·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

[목포=뉴시스] 목포대 홍선기 교수.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홍선기 교수가 (사)한국섬재단 이사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올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홍 교수는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섬의 날' 제정 필요성을 최초로 제안했으며, 한국섬재단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세계생태학회 상임이사, 세계지리학회 섬 위원회 위원,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를 맡으면서 국내 섬 중요성을 세계에 확산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신임 홍 이사장은 4일 취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민국의 470여개 유인도에 거주하는 섬 주민들도 큰 어려움에 직면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재창단의 마음으로 섬 발전과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섬재단은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글로벌 섬 네트워크 구축, 해양영토의 보전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9년 설립됐다.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정책 및 대안 수립, 생태문화보전을 위한 활동, 섬 관련 조사와 연구를 비롯해 각종 활동을 수행하는 전국적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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