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百 내 테슬라 충전소 사라진다

유현욱 2021. 1. 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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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마트·신세계백화점에 설치된 테슬라 전용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 충전기)가 전부 폐기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4일 "테슬라코리아와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최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마트 측이 최소 관리비용을 요구했으나 테슬라코리아는 이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7년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이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하던 당시 현장을 직접 찾아 테슬라코리아 초대 대표인 니콜라 빌리지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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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측 최소 관리비용 요구에
테슬라코리아 불수용 의사 고수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로 전환하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전국 이마트·신세계백화점에 설치된 테슬라 전용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 충전기)가 전부 폐기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4일 “테슬라코리아와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최초 계약조건에 따라 그동안 충전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기요금, 주차면 임대료를 면제받아왔다. 최근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이마트 측이 최소 관리비용을 요구했으나 테슬라코리아는 이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마트는 테슬라 충전시설이 빠진 자리에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용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 향후 쓰임새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내 테슬라 차량(모델S) 1호 고객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7년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이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하던 당시 현장을 직접 찾아 테슬라코리아 초대 대표인 니콜라 빌리지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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