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일문 한투證 사장 "욕심·공포 공존하는 금융시장..리스크 관리해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4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열린 신년사를 통해 ‘실천을 통한 도약의 한 해’를 새해 과제로 내걸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를 제시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한국투자증권

이날 정 사장은 "금융시장에 ‘욕심’과 ‘공포’가 항상 공존하는 만큼 공포를 토대로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시장이 테크업체의 진입으로 과열되는 상황에서 정 사장은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신설된 디지털플랫폼본부뿐만 아니라 리테일, 홀세일 등 전 부서가 대응해야 한다는 당부다.

마지막으로 합리적 조직문화를 위해 공개를 전제한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투증권은 지난해 처음으로 인사평가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우리는 불확실한 내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일해야 하고, 동료가 중요하다"며 "서로에게 진심을 담은 따뜻한 말을 전하는 동료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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