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디지털 전환 현장을 가다-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데이터 라벨링, DX 핵심 인프라"

정현정 2021. 1.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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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국내외 시장 환경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또 데이터 경제가 본격화되면서 질 좋고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라벨링은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박 대표는 "국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AI 산업 성장세와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매년 1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은 국내 AI 산업이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즉, AI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가공 난도도 높아져야 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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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국내외 시장 환경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또 데이터 경제가 본격화되면서 질 좋고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라벨링은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를 '21세기 원유'에 비유하면서 이를 쓸모 있게 수집·분류·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언택트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면서 언택트 분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홈트레이닝이나 온라인 골프강의에서 AI 튜터가 수강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인식하고 어디서 잘못된 동작을 하고 있는지 분석을 하기 위해 수백만개의 디지털 스켈레톤 추출이 필요해진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정부가 데이터댐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것도 데이터 라벨링 산업이 크게 주목받게 된 계기다.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도 마중물이 되고 있다.

박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데이터 가공이 중요한 건 알지만 여기에 시간과 돈을 들일 여력이 없는데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결과적으로 기업이 빨리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고 이런 기업들이 빨리 성장해야 탄탄한 국내 AI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창업 5수 끝에 현재의 회사를 일궜다.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에 일반 대중을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해 AI 학습용 데이터 수요기업과 데이터 라벨러를 연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일자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향후 AI 발전에 맞물려 데이터 라벨링 산업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국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AI 산업 성장세와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매년 1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은 국내 AI 산업이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즉, AI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가공 난도도 높아져야 해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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