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취임 "디지털 지급결제 금융사 도약 원년"

김도엽 기자 2021. 1.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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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우리카드 신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물경기 침체와 본업인 지불결제업의 수익성 둔화, 데이터사업과 간편결제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4일 비대면 사장 취임식에서 "빅테크 플랫폼사와의 치열한 경쟁,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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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적극 대응"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김정기 우리카드 신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물경기 침체와 본업인 지불결제업의 수익성 둔화, 데이터사업과 간편결제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4일 비대면 사장 취임식에서 "빅테크 플랫폼사와의 치열한 경쟁,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4가지 경영 키워드로 Δ영업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Δ디지털 혁신을 통한 전 부문의 '디지털화' Δ신(新) 수익원 발굴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Δ그룹 시너지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사장은 올해 카드업계의 험난한 경영 환경을 예고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을 기회로 삼아 올해를 '디지털 지급결제 금융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줄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또 오래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올해의 경영 사자성어로 꼽으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1989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신청담지점장, 전략기획부 본부장, 개인고객본부 영업본부장, 대외협력단 상무 등 30여 년간 영업과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과 영업지원부문·HR그룹 총괄 부문장, 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까지 역임하며 마케팅과 인사, 조직관리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디지털조직으로의 전환, 다양한 수익원 확보, ESG 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며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취임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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