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샤이니→빅히트 신인까지..2021 가요계 컴백·데뷔 라인업
지난해 가요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다. 그 와중에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고, 가요계 빅4 SM·JYP·YG·빅히트에서 신인 그룹 에스파·니쥬·트레저·엔하이픈을 론칭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올 한해도 오랜만에 컴백하는 가수부터 신인 그룹까지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라인업이 공개됐다.
▲ 연초부터 쏟아지는 그룹 컴백 러시
빅톤과 (여자)아이들, 트레저는 오는 11일 동시에 컴백한다. 지난해 12월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던 빅톤은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컴백을 연기했다. 빅톤은 이날 정규 1집 ‘보이스 : 더 퓨처 이즈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를 선보이며 빅톤의 제2막을 알릴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미니 4집 ‘아이 번(I Burn)’을 발표한다. 이번에도 리더 소연의 자작곡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멤버 민니, 우기 또한 수록곡에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데뷔한 트레저는 정규 1집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표하며 데뷔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에픽하이와 에이비식스는 오는 18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1년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에픽하이는 정규 10집 ‘에픽하이 이즈 히어(Epik High Is Here)’의 상(上) 버전을 공개하며 음원차트 1위를 노린다.
에이비식스는 이날 세 번째 EP 리패키지 앨범 ‘살루트 : 어 뉴 호프(SALUTE : A NEW HOPE)’로 초고속 컴백한다. 매 앨범마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에이비식스가 또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크래비티는 오는 19일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세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3. 하이드아웃: 비 아워 보이스(CRAVITY SEASON 3 HIDEOUT: BE OUR VOICE)’의 타이틀곡 ‘마이 턴(My Turn)’은 히트메이커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소속사 선배 우주소녀 엑시가 작사를 맡아 크래비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골든차일드는 오는 25일, 3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2집 ‘펌프 잇 업(Pump It Up)’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 음반 초동 판매량 경신하면서 역대급 상승세를 보인 이들은 이번 신보로 또 성장을 이룩하겠다는 포부다.
슈퍼주니어는 이달 중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을 발표한다. 당초 데뷔 15주년 맞은 지난해 12월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위해 발매가 연기됐다.
샤이니의 컴백도 예고됐다. 아직 구체적인 컴백 일정은 알려진 바 없지만, 지난 1일 열린 ‘에스엠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SMTOWN LIVE Culture Humanity)’에서 샤이니의 연내 컴백 계획이 공식화됐다. 이들은 지난 2018년 9월 발표된 앨범 이후로 군 복무, 개인 활동 등을 했기 때문에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운은 6일 첫 번째 정규앨범 ‘24’의 PART 2를 발표한다. 그는 지난해 7월 발표한 PART 1에 이어 이번 신보의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한껏 녹여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가 선보일 성숙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바비킴은 올해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2일 발표하는 ‘#1 THE SUN(태양처럼)’은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으로, 그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담았다. 2019년 이후로 음악 활동이 뜸했던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3일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새 싱글 ‘향수(PERFUME)’로 돌아온다. 그는 지난해 직접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한 뒤 처음으로 발매한 싱글 ‘넵넵’으로 톡톡 튀는 개성을 뽐냈던 것과 다르게,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레트로곡으로 변신한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은 대선배 주현미와 오는 14일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발표한다. 스타작곡가 윤일상이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18일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2019년 6월 발표한 미니 1집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이후 1년 7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오는 그는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9인조 보이그룹 T1419는 걸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와 NHN, 소니뮤직의 합작 그룹으로, 오는 11일 정식 데뷔한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이들은 지난해 11월 프리 데뷔곡 ‘드라큘라’를 발매한 지 4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700만뷰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2월에는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유니버셜뮤직이 손잡고 만든 걸그룹 트라이비가 베일을 벗는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EXID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걸그룹의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라, 트라이비의 데뷔곡과 콘셉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싹쓰리’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데 이어 박진영과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를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비는 3월,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데뷔시킨다. 싸이퍼는 비가 수장으로 있는 레인컴퍼니의 1호 그룹으로, 앞서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공개된 바 있다.
마마무 여동생 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걸그룹 퍼플키스는 올 상반기에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RBW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싱글 ‘마이 하트 스킵 어 비트(My Heart Skip a Beat)’를 발표하며 프리 데뷔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올해 걸그룹과 보이그룹 선보인다. 빅히트 레이블인 쏘스뮤직은 여자친구 이후 첫 걸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방시혁 빅히트 의장이 직접 “빅히트 사단의 프로듀싱, 민희진 CBO의 감각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쏘스뮤직의 색깔과 걸그룹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 블록버스터 걸그룹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빅히트 일본 법인인 빅히트 재팬은 지난해 Mnet ‘아이랜드(I-LAND)’에 출연했던 케이, 니콜라스, 의주(EJ), 경민, 타키 등이 포함된 보이그룹을 올해 안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멤버들과 함께 데뷔해 일본을 근거지로 글로벌 그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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