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 내일부터 한국도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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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의 명품' 프랑스 에르메스(Hermes)가 유럽 현지에서 1월 1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5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4일 에르메스 프랑스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가방류 5% 인상을 비롯해 가방, 지갑 스카프, 액세서리 등 가격이 일제히 약 5~10% 내외 올랐다.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의 가격 인상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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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의 명품' 프랑스 에르메스(Hermes)가 유럽 현지에서 1월 1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5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4일 에르메스 프랑스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가방류 5% 인상을 비롯해 가방, 지갑 스카프, 액세서리 등 가격이 일제히 약 5~10% 내외 올랐다. 에르메스 볼리드 백은 5900유로에서 6200유로로 300유로 인상됐으며 켈리 지갑은 2700유로에서 150유로 올라, 2850유로가 됐다.
이날 기준 국내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에서는 아직 가격 인상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매장에 방문한 일부 고객들은 "매장에 가방이 없어서 물건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의 가격 인상이 뒤따를 전망이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세 차례의 가격 인상과 수시 조정을 단행했으며 샤넬은 두 번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패션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충격에 혹독한 불황을 겪은 반면 해외명품은 코로나 무풍지대에서 이례적 호황을 누렸다. 해외여행으로 인한 면세·해외 쇼핑 수요가 국내로 흡수되면서 코로나 불황에도 고성장을 나타냈다. 국내 소비자들이 샤넬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매장으로 달려가는 오픈런(OPEN RUN) 같은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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