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8명'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 확진자, 타 지역 이송

광주CBS 권신오 기자 2021. 1.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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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53명 등 68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효정요양병원에 대해 광주시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합동으로 환자 분류와 함께 다른 지역 병상으로의 이송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광주 광산구 효정병원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입원환자 53명과 직원 11명, 요양보호사 2명 등 무려 68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협조해 효정요양병원 확진자 13명을 전담병원 등으로 전원한 데 이어 전국의 지자체와 병상 공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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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요양시설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책 마련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68명 확진자 집단 발생
전국 병상으로 효정요양병원 환자 이송
광주 요양시설 확진자 치료 전담병원 지정
광주시, 요양시설 종사자 방역 수칙 준수 당부
6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효정요양병원.
입원환자 53명 등 68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효정요양병원에 대해 광주시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합동으로 환자 분류와 함께 다른 지역 병상으로의 이송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에서 3일과 4일 이틀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으로, 지난해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0.74까지 떨어졌던 감염 재생산지수도 1.49로 치솟았다.

특히 광주 광산구 효정병원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입원환자 53명과 직원 11명, 요양보호사 2명 등 무려 68명에 이른다.

요양병원 안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부분 발생해 n차 감염 가능성은 낮은 대신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가 많아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 70명 가까운 집단 감염으로 병상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아직은 위중증 환자가 1명도 없고 잔여 병상도 400병상이 넘지만, 요양시설 입원 환자는 일반 확진자에 비해 간호와 간병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와 협조해 효정요양병원 확진자 13명을 전담병원 등으로 전원한 데 이어 전국의 지자체와 병상 공유에 들어갔다.

입원환자 가운데 무증상자를 분리하고, 유증상자도 증세에 따라 전국의 요양병원 정보를 공유해가며 분산 이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북구 헤아림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해 30명의 요양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광주시 25병상,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28병상 등 53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효정요양병원이나 에버그린요양원의 경우 집단 감염이 입원환자가 아닌 요양시설 종사자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된 요양시설 종사자의 동선이 다른 확진자 동선과 겹친 것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이날 오후 요양시설장 등을 소집해 회의를 갖고,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시설 운영 중단 등의 조치도 병행할 방침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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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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