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삼성전자, 1분기 10만원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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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1년 첫 거래일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시작한다는 기대감이 '8만전자'(8만원+삼성전자)의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본격적인 반도체 장기호황 가능성이 전망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볼 대장주로 꼽힌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첫 경영 행선지로 반도체 사업장을 찾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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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1년 첫 거래일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시작한다는 기대감이 '8만전자'(8만원+삼성전자)의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보다 2.47%(2000원) 오른 8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953억원)과 기관(2660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개인(6569억원)이 모두 받으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본격적인 반도체 장기호황 가능성이 전망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볼 대장주로 꼽힌다.
증권가도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10만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디스플레이 등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D램 가격상승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비메모리 부문도 경우에도 신규 고객사 물량 확대와 고객사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첫 경영 행선지로 반도체 사업장을 찾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2공장을 방문해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을 지켜봤다. 이어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사업 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진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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