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누적 확진자 2000명 넘어
최근 1개월 동안 1000명 발생
4일 부산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개월 만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오후~4일 오전까지 모두 901명을 검사한 결과 22명(부산 1995∼2016번)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월21일 첫 환자가 나온 부산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이날 2000명을 초과했다. 부산의 확진자 수는 첫 환자 발생 이후 9개월 15일 만인 지난해 12월6일 1000명을 넘었다. 이후 1개월 만에 1000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날 새로 나온 확진자 22명 중 부산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 4명(부산1998~2001번)이 포함됐다. 이 요양병원의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직원 1명이 최초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4명을 포함, 모두 57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엔 전체 375명(환자 237명, 직원 138명)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요양병원)에서도 직원 1명(부산2006번)이 확진됐다. 센터 입소자 97명과 종사자 74명이 코호트 격리 중인 파랑새노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이 됐다.
부산역, 시청 광장 등 5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일 검사를 받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은 1만7899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3일 오후 90대인 부산1623번 환자가 숨져 부산의 누적 사망자는 요양병원 관련 47명 등 모두 5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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