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김창식 교사,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이성기 기자 2021. 1.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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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수석교사인 소설가 김창식씨의 단편소설 '바르비종 여인'(월간 한국소설 2020년 7월호 발표)이 4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4일 선정됐다.

한국소설문학상은 한국소설가협회에서 1975년 제정해 해마다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소설과 중편소설 중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한다.

김창식 소설가는 최근(2020년 11월)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과 12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소설집 '바르비종 여인'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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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문학상을 받은 김창식 소설가의 단편소설 '바르비종 여인'과 김창식 작가.©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과학고 수석교사인 소설가 김창식씨의 단편소설 '바르비종 여인'(월간 한국소설 2020년 7월호 발표)이 47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4일 선정됐다.

한국소설문학상은 한국소설가협회에서 1975년 제정해 해마다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소설과 중편소설 중에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한다.

그동안 정을병, 이동하, 김원일, 최일남, 정연희, 김주영, 안장환, 김홍신, 염재만, 한승원, 한강, 은희경, 공지영 등의 소설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창식 소설가는 최근(2020년 11월)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과 12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소설집 '바르비종 여인'을 출판했다.

그는 충북 옥천에서 출생해 199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와 1995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해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5권의 장편대하 역사소설 '목계나루'를 비롯해 소설집 '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 등 5권, 장편소설 '벚꽃이 정말 여렸을까' 등 5권을 출간했다.

김 작가는 "가라앉는 돌처럼 관심받지 못하는 소설을 계속 써야 하는가. 번민의 여운을 지우지 못하는 연말 오후 문학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받았다. 자괴감에 빠진 저에게 채찍을 주셨다"라며 "소설에서 '완성'이라는 단어에 번민하지 않는 날을 위해 창작의 열정을 내려놓지 않겠노라 다짐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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