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좌진 롯데카드 "아웃사이드 인 경영, 디지털 전환 생존과제"

신용카드업 본연의 업무 충실히 수행·독자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구축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과 빅테크와 경쟁에 맞서, 올해 경영 목표로 '우리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죄진 대표는 4일 신년사에서 "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 최고금리 인하,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등 우리 앞에 많은 도전과제들을 던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에 따른 걱정이나 염려보다는, 올해도 우리 방식으로 우리만의 롯데카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경영 전략으로 ▲외부 고객의 시각으로 생각하고 의사결정하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의 고객/시장 중심 경영 ▲우리만이 가진 우리만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집중 ▲신용카드 업의 본질에 충실한, 진정한 금융사로서의 우리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것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오퍼레이션 리더십(Operation Leadership) 확보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조좌진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생존과제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영역에서 디지털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읽고, 이해하고, 앞장 서서 끌고 나갈 수 있는 우리만의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들도 발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