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지역경제 활력에 행정력 집중할 것"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1. 1. 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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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올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4일 신년 영상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시민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 의식과 협조 덕분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슬기롭게 지나왔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서민 경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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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영상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올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4일 신년 영상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시민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 의식과 협조 덕분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슬기롭게 지나왔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서민 경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먼저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여순사건 특별법, 섬박람회로 집약되는 3대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국가산단 대규모 신증설과 대개조, 경도개발 등의 사업 효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환류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올해 중반까지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고, COP28은 개최도시가 먼저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로 공감대를 확산해나갈 전략이다.

또 2023년 여수 개항 100주년을 대비해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해 여수항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경제의 중심축인 여수국가산단은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국가산단대개조 18개 우선 사업을 본격화해서,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저탄소 친환경 산업 생태계로 재편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CO2, 폐플라스틱의 자원화와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 집적화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단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 경제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도해양관광단지 착공에 따른 지역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수산단기업 지역인재채용 시민가점제를 현재 7개사에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아름다운 365개 섬은 고유한 매력을 지닌 미래 관광자원"이라면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섬섬길 조성과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해 섬이 가진 매력을 더욱 확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청정여수 비대면 관광콘텐츠 상품을 개발한다.

이어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선소테마정원 등 문화도시 인프라를 탄탄하게 조성하고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기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죽림1지구, 소제, 만흥 3개 지구를 친환경 맞춤형 택지로 계획대로 조성하고, 국동 도시재생뉴딜 등 지역맞춤형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화태~백야 연륙교와 경도 진입도 건설 사업은 국비 285억과 25억 원을 확보한 만큼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라선 옛철길 공원과 남산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 시대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봉 시장은 "8개소로 나누어진 청사로 인해 시민 불편뿐만 아니라 행정력에도 큰 손실이 따르고 있다"며 "여수 발전의 긴 안목으로 시민의 뜻을 살피고, 시정부와 시의회, 지역사회가 의견을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며 본청사 별관 증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신축년에도 '시민중심'의 시정 철학을 지키며, 시민의 행복지수와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여수의 힘찬 도약을 위해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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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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