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 설비 매각 착수..파주 떠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이노텍이 파주 공장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매각에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파주 LED 공장 설비 매각 입찰을 추진 중이다.
파주공장은 지난 2010년 LG이노텍이 1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로 세운 LED 전용 생산거점이다.
LG이노텍이 설비 매각에 나서면서 파주 공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이 파주 공장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매각에 착수했다. LED 사업 철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빈 공간이 될 파주 사업장 처리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파주 LED 공장 설비 매각 입찰을 추진 중이다. LED 사업 종료에 따라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등 주요 LED 생산 장비 매각에 나선 것이다. LG이노텍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입찰을 추진 중이며, 빠르면 1분기 업체 선정과 장비 이설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공장은 지난 2010년 LG이노텍이 1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로 세운 LED 전용 생산거점이다. 축구장 26개에 해당하는 18만2000㎡ 부지에 조성됐으며, LED 칩 생산능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꼽히는 MOCVD를 80대가량 설치했다.
LG이노텍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LED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했다. 그러나 중국발 치킨게임이 시작되면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속되는 수익성 악화에 지난 10월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LG이노텍이 설비 매각에 나서면서 파주 공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장 매각 등 사업장 전체를 철수할 가능성이 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카메라 모듈이나 기판소재, 전장 부품 등 다른 사업 투자 가능성이 동시 제기된다. 파주에는 LG디스플레이도 공장을 두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현재 LED 설비 매각을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에이에너지, '이동식 음압병상' 나라장터 등록…“음압치료병실 부족 해소”
- 카뱅 vs 케뱅, 새해 테크핀 공격 경영 '빅뱅'
- 9000만원 이상 고가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
- 새해 5G 산업 활성화 핵심의제 도출···5G+전략위원회 14일 개최
- SK브로드밴드, 기업은행에 클라우드PC 공급…금융 첫 레퍼런스
- 태양광 시장 연초부터 후끈…새만금 수상태양광 입찰공고
- "새해 글로벌 메가트렌드는 디지털 전환"…KOTRA 10개 지역 본부장 '한목소리'
- [신년특집]특별인터뷰 〈2〉김영섭 LG CNS 대표 “지금이 디지털 전환 최적기, 흐름에 올라타야”
- [KOTRA 2021 대전망]<2>'디지털 전환' 글로벌 승부처 부상
- [KOTRA 2021 대전망] <1>코로나발 산업 재편, 지역별 맞춤전략 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