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환자실 영상에 이집트 발칵..당국 진상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상이 SNS에 퍼져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어제(3일)부터 이집트 북부 나일 델타지역 샤르키야주의 한 공립병원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위독한 코로나19 환자들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했습니다.
52초 분량의 영상 촬영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중환자실 환자들이 모두 죽어가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상이 SNS에 퍼져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어제(3일)부터 이집트 북부 나일 델타지역 샤르키야주의 한 공립병원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위독한 코로나19 환자들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했습니다.
52초 분량의 영상 촬영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중환자실 환자들이 모두 죽어가고 있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사망한 환자 4명의 사인을 놓고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사망자 4명은 60대 여성 2명과 76세, 44세 남성 2명이라고 전했으며, 유족들은 이들이 산소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샤르키야 주당국은 사망자들이 고령인데다 만성질환이 있었다며 '산소 부족' 의혹을 일축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이 영상 속 장소가 알후세이니야 병원임을 확인하고 환자들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1억 명이 넘는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지난 2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만 878명이고 이들 중 7천74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쳐,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인이 학대 신고 3차례나 묵살…왜 살인죄 아닌가
- 구혜선 “다음엔 결혼식을 꼭 하고 싶다…하객 명단 적기도”
- 현빈-손예진 열애에 '손예진 가족사진' 재조명…이유는?
- 한복 입고 취임 선서한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순자 씨'
- 새해 벽두에 체포된 '늑대 인간'…경찰에 황당 해명
- “내 주사 놓치지 않겠어”…美 셀카 유행, 왜?
- “이대로는 못 살겠다”…방역조치 불복, 문 연 헬스장
- 지연수, 일라이와 이혼 후 근황… “신용불량자 된 지 1년, 공장서 일해”
- 유상범 “박범계, 임야 6천 평 국회의원 되고 신고 누락”
- “그만 싸우자” “용서 못 해”…연인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