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우울한 새해..기분전환 방법은 없을까

이진경 2021. 1. 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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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벼운 '신년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활기로 넘쳐야 할 새해이건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과 만나기도 어렵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비대면 상황에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더욱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어 봄이나 여름에 비해 우울증이 오기 쉬운데,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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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최근 가벼운 '신년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활기로 넘쳐야 할 새해이건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과 만나기도 어렵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비대면 상황에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더욱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작은 생활 습관 하나로 맑은 정신과 즐거운 기분을 유지해보자. 한결 기운이 날 것이다. 

◎ 활력을 주는 음식 섭취하기 

견과류와 베리류 과일, 생선, 우유 등을 섭취해보자. 두뇌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는 비타민B와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으로 우울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또 레시틴과 칼슘 성분은 신경과 뇌를 강화시켜주고 숙면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슈넛, 피스타치오, 잣 등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의 과일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우울증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베리류 과일을 자주 섭취하면 기분 장애와 관련된 염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된다. 또한 우유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연어와 같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등의 섭취는 뇌 발달과 세포 신호 전달에 도움을 주고,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 나만의 취미생활 즐겨보기 

이렇다 할 취미가 없었다면 새해를 맞이해 작은 것이라도 시작해보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유튜브를 보면서 관심있었던 분야를 조금씩 익히고 따라해보는 것도 좋다. 컬러링 북을 구매해 성큼성큼 색칠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거나, 마음에 안정을 주는 뜨개질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밖에도 비교적 시작이 쉬우면서도 완성했을 때 성취감을 안겨주는 다양한 취미들이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수강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입문할 수 있다. 

◎ 햇볕 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쉽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끼고 조용히 공원을 산책하거나 집에서 매트를 깔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어 
봄이나 여름에 비해 우울증이 오기 쉬운데,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햇볕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은 스트레스와 좌절을 견뎌내고 수면습관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서 자연적으로 엔돌핀이 만들어지면서 우울감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향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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