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지난해 '남북협력' 아쉬워, 北 메시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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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상반기에 남북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다면 하반기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선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한다"며 "기회의 시간으로 향하는 좋은 정세의 출발을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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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추 잘 꿰면 하반기 평화프로세스 본궤도"
"북미협상 잘 흘러가면 냉전에 종지부 찍힐 것"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상반기에 남북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다면 하반기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2021년도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작은 접근'을 통해 쉼 없이 평화의 문을 두드리며 대화와 협상 국면을 열고자 했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해 남북간 악재에도 몇가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취했다며 사례를 들기도 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함으로써 그나마 한 고비를 넘겼다"며 "(서해 피격 사건은)북측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사과하고, 당 창건일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유화적 대남메시지를 남겨 작지만 남북관계 진전과 정세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고 말했다.
또 이번 1월에는 북한의 제8차 당대회(1월 초순),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 출범(1월 20일) 등으로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대형 이벤트와 정세의 변화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선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한다"며 "기회의 시간으로 향하는 좋은 정세의 출발을 남북이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미 관계에 대해서도 "새해에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가 비핵화 협상에서 좀 더 긍정적 조치를 취하고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북한도 다시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는 다시 또 굴러가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북한 #통일부 #이인영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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