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신명혁 우리은행 전 부행장

김도엽 기자 2021. 1. 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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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손자회사로 편입한 아주저축은행의 CEO(최고경영자)에 신명혁 우리은행 전 부행장을 내정하며 우리금융 DNA 이식에 나섰다.

이후 2015년 우리은행 부산서부/강동강원영업본부장, 2017년 우리은행 신탁연금/중소기업그룹 상무,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WM그룹 진행부행장보,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지주 자산관리총괄 부사장 겸직) 등을 거친 기업금융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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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법상 2년 내 자회사 편입해야.."우리금융 DNA 심는다"
신명혁 아주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손자회사로 편입한 아주저축은행의 CEO(최고경영자)에 신명혁 우리은행 전 부행장을 내정하며 우리금융 DNA 이식에 나섰다. 기업여신을 확대하고 있던 아주저축은행에 기업여신 전문가를 수장으로 앉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주캐피탈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명혁 전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신 대표 내정자는 오는 13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신 대표 내정자는 대일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2015년 우리은행 부산서부/강동강원영업본부장, 2017년 우리은행 신탁연금/중소기업그룹 상무,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WM그룹 진행부행장보,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지주 자산관리총괄 부사장 겸직) 등을 거친 기업금융 전문가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아주저축은행의 총여신은 1조385억원으로 개인대출 4795억원, 기업대출 4290억원, 기타대출 1299억원으로 구성된다. 저축은행업계에서 20위권이다. 우리금융은 아주저축은행의 개인금융은 물론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그룹 이익의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0일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캐피탈·저축은행이 없었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로부터 아주저축은행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금융지주회사법상 금융지주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향후 2년 내에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아주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같은 금융지주 계열사 저축은행인 KB저축은행(58억원)보다는 많고 신한저축은행(163억원), 하나저축은행(113억원) 보다는 소폭 적은 수준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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