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위기에 도민 쓰러지지 않게 공직자 역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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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일 신축년 새해 첫 일성으로 "위기에 도민들이 쓰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행정과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영상회의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위기 때마다 생길 수밖에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이 일시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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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일 신축년 새해 첫 일성으로 "위기에 도민들이 쓰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행정과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영상회의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위기 때마다 생길 수밖에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이 일시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때 도민들이 행정이 왜 필요한가를 다시 한번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자"며 "지방정부가 왜 중요한지를 깨달았다는 얘기를 들을 때 가장 중요한 게 현장의 중요성"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눈과 귀를 열어두고 도민들이 뭐가 불편한지, 어디가 힘든지, 아픈지를 가장 먼저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행정이 사회적 위기에 필요하다"며 "방역과 함께 민생경제도 동시에 챙기면서 도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도정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1년간 이어진 코로나 대응 비상 근무, 3대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도정 사상 첫 당초 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뉴딜사업 발굴, 부·울·경 협력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공무원노동조합 결성·활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2004년 해직된 뒤 지난달 국회에서 '공무원노조 관련 해직 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17년 만에 복직한 이병하 주무관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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