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영국서 입국한 확진자 자가격리 지침 위반 없다"

송주현 2021. 1.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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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영국 입국자 가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일부 시민이 제기한 자가격리 지침 위반은 사실과 다르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영국에서 입국한 뒤 사망한 A씨가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목격자라고 나선 시민이 A씨의 외출 등 자가격리 지침 위반을 주장해 고양시의 자가격리자 관리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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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페이스북.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영국 입국자 가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일부 시민이 제기한 자가격리 지침 위반은 사실과 다르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영국에서 입국한 뒤 사망한 A씨가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목격자라고 나선 시민이 A씨의 외출 등 자가격리 지침 위반을 주장해 고양시의 자가격리자 관리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A씨와 가족 등 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돼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의 거센 비판이 잇따랐다.

고양시는 해당 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가격리 지침 위반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A씨의 가족 중 먼저 입국해 격리해제된 B씨가 외출한 부분에 대한 오해였다는 입장이다.

또 시민들이 확진자 이동동선에 대해 고양시가 소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동동선 지침에 대해 처음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준수해 왔고 최근 이를 지키지 않은 지자체가 경고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논쟁과 갈등으로 현장에서 과중한 업무로 파김치가 되어가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의 헌신과 희생이 묻힐까 염려된다"며 "부족하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준다면 문제점들을 발빠르게 개선해 촘촘한 방역망으로 시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영국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심정지로 사망한 A씨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실이 확인된데 이어 함께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3명도 잇따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15명에 대해 이날 3차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1,2차 진단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지에 대한 선별검사도 실시해 122명 가운데 120명은 음성,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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