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투쟁으로 새시대 개척"..신년사부터 '투쟁'

정혜민 기자 2021. 1. 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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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양경수 신임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거침없는 투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자"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긴급투쟁으로 돌파구를 열자"며 "택배, 돌봄, 요양, 콜센터 등 코로나19시대 가장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함께 투쟁해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노총의 책임이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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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투쟁..민노총 역할"
"아직 비정규직 노동자 노조 만들면 해고되는 나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열린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해결 촉구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올해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양경수 신임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거침없는 투쟁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자"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긴급투쟁으로 돌파구를 열자"며 "택배, 돌봄, 요양, 콜센터 등 코로나19시대 가장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함께 투쟁해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노총의 책임이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번 신년사에서도 '투쟁'을 강조했다. 지난해 진행된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양 위원장은 선거 내내 투쟁을 외쳤다. 전국회의 출신인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국회 앞 농성장 단식으로 위원장 첫 활동을 시작한 양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에 의해 난도질당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온전히 제정하는 것은 우리의 목숨을 지키는 투쟁"이라며 "무엇보다 우선해서 조직의 힘을 집중하여 반드시 승부를 내자"고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새해 첫날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는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했다"며 "아직도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조합을 만들면 해고되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또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코로나19 시대를 돌파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내자"고 덧붙였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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