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확진자 전담요양병원 지정.."요양환자 치료 용이"

허단비 기자 2021. 1.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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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에서 거동이 불편한 요양환자들을 전담으로 치료하는 전담요양병원이 운영된다.

광주시는 오는 6일부터 광주 북구 헤아림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요양환자들을 전담으로 치료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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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림요양병원에 30병상 확보·81명 인력 투입
지난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1.1.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광주에서 거동이 불편한 요양환자들을 전담으로 치료하는 전담요양병원이 운영된다.

광주시는 오는 6일부터 광주 북구 헤아림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요양환자들을 전담으로 치료한다고 4일 밝혔다.

헤아림요양병원은 3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등 81명(의사 3명, 간호사 15명, 조무사 등 63명)이 환자 치료를 맡을 예정이다.

광주는 최근 북구 효정요양병원에서 68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앞서 CCC아가페실버센터, 에버그린 요양원, 진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병원 내 추가 확산이 빨라 고령의 기저질환 환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환자 치료시 투입되는 의료인력이 일반인과 요양환자 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간 요양환자 전담병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고 시가 헤아림요양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신청해 최근 허가를 마쳤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요양환자와 거동이 가능한 일반 환자를 치료하는데는 많은 차이가 있다. 호남권에는 병상은 남아있지만 요양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이 이런 간극을 메워 요양환자 치료를 용이하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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