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한승용 SP대표 '유산균 활용한 발효김 생산' 특허

박제철 기자 2021. 1. 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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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행안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SP 한승용 대표가 바다 김에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먹거리를 개발하고 특허를 받았다.

한승용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은 유산균을 활용해 김 원초를 발효해 발효김을 제조하는 기술"이라며 "품질이 우수한 부안의 김 원초를 이번 기술로 가공·판매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하고 안전한 기능성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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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행안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SP 한승용 대표가 바다 김에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먹거리를 개발하고 특허를 받았다. /© 뉴스1

전북 부안군 행안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SP 한승용 대표가 바다 김에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먹거리를 개발하고 특허를 받았다.

4일 부안군에 따르면 한승용 대표가 발명한 '발효김 및 이의 제조방법'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받았다.

이 기술은 유산균을 활용해 김 원초를 발효시켜 김을 제조함으로써 김의 항산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기능성․저장성 및 기호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발효김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밥반찬으로 즐겨먹는 김은 김 원초를 이용해 제조되는데 김 원초는 ‘해태(海苔)’라고도 하며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서 자란다.

김 원초는 길이 14~25㎝, 너비 5~12㎝이고 몸은 긴 타원 모양 또는 줄처럼 생긴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으며 몸 윗부분은 붉은 갈색이고 아랫부분은 파란빛을 띤 녹색이다.

최근 구이 김에 녹차와 표고버섯, 몰로키아 등 다양한 식품을 첨가해 기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김 원초만을 이용해 영양성 등을 높이는 식품에 대한 개발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한 대표는 김 원초와 유산균의 우수성 및 기능성을 인식하고 김 원초를 전처리하는 전처리단계, 전처리된 김 원초를 세척하는 세척단계, 세척된 김 원초에 유산균 혼합물을 첨가해 발효시켜 김 발효물을 얻는 발효단계, 김 발효물을 성형시키는 성형단계 및 성형된 김 발효물을 건조시켜 발효김으로 제조하는 건조단계를 포함하는 발효김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유산균 혼합물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중 2종 이상을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승용 대표는 “이번 특허기술은 유산균을 활용해 김 원초를 발효해 발효김을 제조하는 기술”이라며 “품질이 우수한 부안의 김 원초를 이번 기술로 가공·판매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하고 안전한 기능성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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