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 향해 호소 "검사들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

한상연 2021. 1.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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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사들에게 검찰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 후보자는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 달라'는 뜻으로 안다"며 "검사들이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검사들은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검사들이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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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사들에게 검찰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 후보자는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 달라'는 뜻으로 안다"며 "검사들이 검찰개혁에 동참해달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그동안 박상기‧조국‧추미애 장관까지 검찰개혁 관련 제도개선이 많이 진전됐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고 수사권 개혁, 형사공판 중심의 조직개편, 인권친화적 수사를 위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청법상 검사동일체 원칙은 개정됐으나 상명하복의 검찰 특유의 조직문화가 여전히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검사들은 준사법기관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검사들이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의견, 외부와의 소통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이를 '공존의 정의'로 규정하고 "우리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할 수 있는 정의여야 한다"며 "그 중 으뜸은 인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가 인권과 함께 조화되고 어울려야 공존의 정의 첫 번째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 화두를 갖고 검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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