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람타고 네이버 문화예술 중계 7.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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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공연이 7.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공연 라이브 등 온라인 방송이 코로나19로 침체기에 접어든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도 이 같은 공연 라이브를 정착시키기 위해 후원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고, 디지털 굿즈 판매, 온라인 전용 콘텐츠 발굴 등 업계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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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공연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 공연은 총 600개로 전년인 2019년(80개)에 비해 급증했다. 누적 시청 수도 같은 기간 12.5배 증가한 1500만회을 넘어섰다.
공연 라이브를 가장 많이 개최한 장르는 클래식이었고,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장르는 뮤지컬이었다. 국악, 발레·무용,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비대면으로 관객과 만났다. 특히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새롭게 선보인 ‘후원 라이브 모델’(정해진 관람료 대신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자리를 잡았다. 현재까지 총 67개의 공연이 후원 라이브를 열었고, 관객 7만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고, 관객석의 정해진 위치에서 보지 못하는 다양한 시야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네이버 공연 라이브의 큰 장점이다. 또 창작자의 입장에서도 공연장의 객석수나 공연 횟수에 관계없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수 있다. 이날 서울예술단에 따르면 네이버 라이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신과함께 저승편’의 누적시청수는 15만8622으로 나타났다.
서울예술단의 한 관계자는 “향후 관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작품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화하는 작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도 이 같은 공연 라이브를 정착시키기 위해 후원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고, 디지털 굿즈 판매, 온라인 전용 콘텐츠 발굴 등 업계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공연 업무를 담당하는 함성민 리더는 “코로나19로 공연업계가 침체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창작자와 사용자가 만날 수 있도록 여러 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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