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나선다

임송학 2021. 1.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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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전국 광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광역자활센터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번개출장세차서비스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에 따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은 2019년 10월 전북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출장세차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같은 해 12월에는 '번개출장세차 자활사업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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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국민연금공단이 전국 광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광역자활센터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번개출장세차서비스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에 따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은 2019년 10월 전북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출장세차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같은 해 12월에는 ‘번개출장세차 자활사업단’을 설립했다.

세차자활사업단 설립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3000만원의 종자돈을 모아 차량과 장비를 지원하고 정기 세차 물량도 제공했다.

이 자활사업으로 저소득층 8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급 기관을 찾아가 친환경 스팀세차를 해준다. 세차 비용은 대당 2만원 정도로 일반 세차장 보다 훨씬 싸고 기다리는 시간도 없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번개출장세차자활사업단을 1년간 운영한 결과 ▲취약계층 탈 수급자 견인 ▲공유 경제 실현 및 사회적 가치 증진 ▲친환경 세차로 환경보호 선도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판단,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경기 등 전국 5개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가 해당 지역 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통해 출장세차서비스를 시작하고 성과를 분석해 점차 사업 구역과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자활사업이 개별 공공기관과 1대 1로 일거리와 일자리를 나눈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국민연금공단처럼 전국 지역본부가 여러 광역자활센터와 연합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철 국민연금공단 상생협력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폐업과 실직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지속적이면서 괜찮은 일자리 창출로 상호 연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의 기틀을 잡아나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전북광역자활센터장도 “국민연금공단이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통해 자활사업과 상생 발전하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출구 역할을 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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