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제주 기업경기 '한파'

강승남 기자 2021. 1.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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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얼어붙었다.

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020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제주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 BSI)는 39로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조업 12월 업황BSI는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4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12월 업황BSI도 전달보다 17포인트 떨어진 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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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내수부진 꼽아
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020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제주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 BSI)는 39로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얼어붙었다.

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020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2월 제주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 BSI)는 39로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국 12월 업황BSI(75)보다는 36포인트 낮다.

제조업 12월 업황BSI는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4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12월 업황BSI도 전달보다 17포인트 떨어진 39에 그쳤다.

12월중 매출BSI는 전월보다 무려 24포인트 하락한 42를 보였다. 자금사정BSI는 10포인트 떨어진 52로 집계됐다.

12월중 인력사정BSI는 4포인트 하락한 82다. 인력사정의 경우 통상적으로 기업경기가 악화될 때 수치가 높아지는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일거리 자체가 줄어들면서 수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주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7.6%), 내수부진(26.7%), 자금부족(9.1%)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232개 업체(제조업 30개, 비제조업 202개)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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