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 "긍정 재료 선반영, 펀더멘털 괴리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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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900선을 훌쩍 넘긴 코스피 지수에 대해 지난해 대비 올해 기저효과와 대규모 재정 투입에 대한 기대 등이 앞당겨 반영된 결과라면서 펀더멘털과 괴리로 인해 조정도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66.81포인트) 오른 2940.2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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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지속, 외국인 수급 향방 살펴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900선을 훌쩍 넘긴 코스피 지수에 대해 지난해 대비 올해 기저효과와 대규모 재정 투입에 대한 기대 등이 앞당겨 반영된 결과라면서 펀더멘털과 괴리로 인해 조정도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66.81포인트) 오른 2940.2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긴 지수는 2차전지, 반도체 업종 등의 강세로 오름폭을 키워가며 2940선마저 넘어섰다. 지수는 장중 한때 2946.54까지 올라 고점 역시 새로 썼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종합적으로 경기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최근까지 발표된 4개 분기 명목 GDP 합산값)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 비율을 보면, 장기 추세의 +2표준편차를 이탈해 있다. 과거 코스피가 이 범위를 넘어섰던 시기는 2000년 IT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 직전이었다.
정 본부장은 주목해야 할 변수로 △코로나19 백신 효과 △신용위험이 표면화될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 관계 불안 △실적 추이 등을 꼽았다. 오는 3월16일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도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의 수급 방향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2020년 ‘큰 손’으로 떠오른 개인 투자자는 유동성과 부동산 규제, 학습 효과 등으로 장기적으로 투자 확대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외국인 자금이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절반도 채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앞선 4가지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등 시가 총액 상위인 삼성그룹주와 환경 관련 섹터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현 시점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은 외국인 수급 공백이 메워졌을 때 혜택을 받을 종목을 선별해내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장 전체 방향성이 상승하거나 대형주 장세, 외국인 수급 유입 구간 등에서 삼성그룹주의 초과수익률이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 등으로 환경 관련 차세대·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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