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역세권·금남시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1월 결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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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2월9일 '마장역세권 지구단위 계획'과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 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마장 역세권과 금남시장 일대의 전면적인 개발을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금남시장도 지난 2001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구는 지역여건을 반영해 기존 계획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자발적 정비여건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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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2월9일 '마장역세권 지구단위 계획'과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 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마장 역세권과 금남시장 일대의 전면적인 개발을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마장역세권은 역세권 중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이다. 구는 대대적인 환경 정비와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 주거환경 저해시설 확산방지 등을 목표로 전략을 구상했다.
구역 전체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닌 필지단위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용적률을 차등적용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역 중 마장역 남측 특별계획가능구역 같은 경우는 공동개발이 권장돼 있는 세 개 필지 소유자가 공동으로 건물을 지으면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최대 25층의 건물을 지울 수 있게 된다.
마장역세권 개발구역에 포함되는 3만9567㎡의 한전물류센터 부지에는 주거·판매·공공시설 등을 복합 개발할 수 있도록 용도계획을 마련했다. 교육연구시설· 문화시설 및 공공청사 등도 입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금남시장도 지난 2001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개발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구는 지역여건을 반영해 기존 계획의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자발적 정비여건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
구는 기존 금남시장 일부만 포함돼있던 개발구역을 금남시장 전체로 확대 조정하고 금남시장 구역 서측블록에 특별계획가능 구역을 신설했다. 소규모 필지로 이뤄져 있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적정규모의 통합개발을 유도했다.
이번 두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은 14일까지 주민열람 기간을 마치고 이달 말경 결정고시 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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