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 시장 "'신종여시'자세로 일 하겠다"

김 시장 "초심 잃지 않겠다"..새해 시정 운용 구상 피력

김종천 과천시장, 신년인사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4일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다.

김 시장은 ‘신종여시(慎終如始·초심을 잃지 않겠다)'의 자세로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올 한 해 시정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잔여 부지에 대해서는 신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사업관계자와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 "과천지구의 개발이익을 환원해 도시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도시문제인 교통 문제도 과천지구 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차분히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양재천 산책로 정비와 중앙공원 상습 침수 해결 및 야외 공연장 지붕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관심을 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고통을 겪었지만, 시가 특별히 해드린 것이 많지 않아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라며 "조만간 백신 출시 소식이 있으니 희망을 품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점심시간에는 직원식당에서 직접 떡국을 배식하고 “방역과 시민이 만드는 행복 도시 과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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