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 장독대, 산양삼농장 분양받으세요"

남인우 2021. 1. 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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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들이 농촌의 삶을 경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분양을 받으면 청천면 관평마을 부녀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 직접 장을 담그고 자신만의 장독대에 보관할 수 있다.

분양을 받으면 3년 후 산양삼을 재배해 가져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서울,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도 분양을 신청하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며 "산양삼 재배가 경험하기 쉽지 않은 작물이라 높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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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들 지역홍보, 귀농귀촌 유치 기대하며 상품 판매

[서울신문]

경남 함양군이 도시민에게 분양중인 산양삼 농장. 함양군 제공

자치단체들이 농촌의 삶을 경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역 홍보와 귀농귀촌 유치 등을 위해서다.

충북 괴산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독대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분양을 받으면 청천면 관평마을 부녀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 직접 장을 담그고 자신만의 장독대에 보관할 수 있다. 장독대 체험은 2월 하순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장을 담그며 시작된다. 4월에는 된장과 간장을 가른 후 햇빛에 숙성시키는 작업을 한다. 9월에는 개인당 된장 6kg과 간장 900ml 정도의 양을 가져갈 수 있다. 분양가는 콩 반말(4㎏) 기준 1구좌에 10만원이다. 국내산 천일염, 장독대 등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15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가구당 최대 2구좌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수도권 거주자만 가능하다. 접수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관평마을 주민들이 장을 만들어 배송까지 해준다는 계획이다.

경남 함양군은 최근까지 3차로 나눠 산양삼농장 분양사업을 진행했다.

농장을 총 63개구역으로 나눠 분양했는데 54개구역이 분양완료됐다. 9개 구역은 추가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도시지역(군단위 읍·면지역 제외)인 만19세 이상이면 된다. 체험농장 면적은 1구역 당 평균 20㎡정도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균 11만원대다. 분양을 받으면 3년 후 산양삼을 재배해 가져갈 수 있다. 농장 주변 잡초제거와 시설물 관리 등은 군이 해준다.

군 관계자는 “서울,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도 분양을 신청하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며 “산양삼 재배가 경험하기 쉽지 않은 작물이라 높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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