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신작 없는 1월, '신과 함께' 시리즈가 채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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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사라진 한국 영화 신작의 빈자리를 2천6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시리즈 영화 '신과 함께'가 채운다.
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 벌'(2017)은 오는 7일,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은 21일 재개봉한다.
저승에서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 함께-죄와 벌'은 1천40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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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연말연시 사라진 한국 영화 신작의 빈자리를 2천6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시리즈 영화 '신과 함께'가 채운다.
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 벌'(2017)은 오는 7일,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은 21일 재개봉한다.
저승에서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 함께-죄와 벌'은 1천40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에 올라있다.
이듬해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등 1편의 등장인물에 더해 마동석이 성주신으로 등장한 2편은 1천200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중장년층에게 더욱 반가울 영화 '늑대와 춤을'도 30년 만에 관객을 다시 만난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케빈 코스트너가 제작·주연·연출을 모두 맡은 '늑대와 춤을-디 오리지널'은 오는 14일 재개봉할 예정이다.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인디언 수우족의 삶에 매료된 전쟁 영웅 존 던바 중위가 '늑대와 춤을'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그 속에 녹아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이달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대작이었던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비롯해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주연의 '세 자매' 등 중소 규모의 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지만 대부분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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