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간판' 이민아가 '식빵 언니' 된 사연은? ('노는 언니')

2021. 1.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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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 이민아와 장슬기가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의 새해 첫 방송에 출격한다.

일일 축구 코치로 나선 이민아는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중요한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골 결정력을 가진 그라운드의 승부사일 뿐만 아니라 수려한 미모로 축구여신이라 불리며 SNS 팔로워 수가 13만 명이 넘는 한국 축구의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2020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장슬기는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플레이로 공수, 미드필더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한국 축구를 이끌고 있다.

이민아가 직접 준비한 축구화,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고 조깅, 사이드 스텝으로 워밍업을 한 언니들은 축구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레벨 테스트를 받는다. 실제 축구선수들이 훈련하는 방법으로 테스트에 돌입, 한유미와 남현희는 빠른 스텝으로 스피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박세리는 어려운 원스톱 패스를 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김온아는 모든 테스트에서 국가대표도 놀란 실력을 선보여 영입 1순위로 떠오른다.

레벨 테스트 후 남현희, 정유인, 김온아가 한 팀인 장슬기팀, 박세리, 한유미, 곽민정으로 구성된 이민아팀으로 나뉘어 혹한 속 장보기 내기를 건 미니 축구게임이 펼쳐진다. 옷을 겹겹이 입어야 할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에이스 김온아, 승부사 남현희와 정유인은 장슬기의 속성 과외 아래 상대팀을 압박하는 패스 플레이와 침착한 경기력으로 경기의 흐름을 좌지우지 한다.

반면 이민아팀은 에이스를 전담 마크 하는 곽민정과 골대를 지키는 거미손 한유미, 환상의 호흡으로 골문을 여는 득점듀오 박세리와 이민아까지 개인 플레이와 팀 플레이를 오고가는 전략으로 상대팀의 혼을 쏙 빼놓는다.

특히 이민아와 장슬기는 언니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다가도 필요한 순간에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실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고 간다고. 언니들 또한 짧은 시간에 축구를 배웠지만 남다른 운동실력을 자랑하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막상막하의 게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밖에도 이민아가 축구계의 식빵언니가 된 사연, 평양에서 펼쳐졌던 북한 선수들과의 경기 비하인드 등 대한민국 여자 축구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될 내일 방송을 기대케 하고 있다.

'노는 언니'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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