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日개봉 첫 주말, '원더우먼1984' 제치고 7위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일본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4일 NEW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에서 개봉한 '반도'는 첫 주말 '원더우먼 198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반도'는 일본에서 2일까지 5만 4112명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위인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비롯해 6위까지 토호시네마 작품인 점을 고려하면 '반도' 성과가 주목된다.

특히 전작인 '부산행'이 개봉 첫 주말 11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반도'가 일본에서 장기 흥행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2020년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이 지나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지난해 7월 한국에서 개봉해 381만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전 세계 190개국에 선판매됐으며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40개국에서 개봉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약 6000만불(USD)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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