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가수 비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신인"

가수 비비(BIBI)가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글로벌 신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필굿뮤직 제공

가수 비비(BIBI)가 스포티파이 선정 주목해야 할 글로벌 신인으로 뽑혔다. 

4일 가수 비비는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발표한 '2020 톱5 모스트 스트림드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2020 Top 5 Most Streamed RADAR Korea Artist)로 선정됐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신인 발굴 프로젝트 '레이더 코리아'는 주목해야 할 글로벌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티파이 에디터들이 직접 진행한다.

비비는 케이팝을 대표하는 신인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2020년 7~11월 누적 스트리밍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했다.

해외에서 비비를 주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비의 곡 '안녕히'는 미국 빌보드 평론가가 뽑은 '2020 최고의 케이팝 20'에 선정됐다.

비비는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스타 제이지(Jay-Z)가 이끄는 레이블 락 네이션(Roc Nation)과 이탈리아 명문축구단 AC 밀란(AC Milan)이 공동 주최한 콘서트 ‘프롬 밀란 위드 러브: 넥스트 젠’(From Milan with Love: Next Gen)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 R&B 힙합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다지고 가요계 선배들과 다양한 협업을 해온 비비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연기까지 진출한 비비는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윤미래와 타이거JK가 발굴한 비비는 힙합과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소화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전하고 있다. 특히 '비누',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KAZINO), '자국' 등 자신의 솔로곡을 통해서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콘셉트, 독특한 문체의 노랫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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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기자 eunkyung5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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