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집단감염 피혁공장 협력업체 60대 직원 사후 확진

최대호 기자 2021. 1.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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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시 소재 피혁공장의 협력업체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포 피혁공장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 등 모두 84명이 감염됐다.

피혁공장은 첫 확진자 발생 직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며 검사를 받은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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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사망 후 진단검사서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시 소재 피혁공장의 협력업체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회사 지침에 따라 집에서 머물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방역당국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60대)는 지난 2일 오후 3시 안산시 상록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아들이 부친의 집을 방문해 사망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 피혁공장에 물품을 납품하는 회사에 다닌 사실을 파악하고, 방역당국에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3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9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같은달 31일 차량이 움직인 정황을 확인, 사망 추정시각을 지난달 31일~이달 2일 사이로 봤다.

군포 피혁공장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 등 모두 84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 직원 517명과 퇴직자·협력업체 관계자 등 54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거의 마친 상태다. 다만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일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인원에 대한 검사가 지연되며서 감염확산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피혁공장은 첫 확진자 발생 직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며 검사를 받은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기중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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