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로만 시대 감독 중 경기당 승점 '최하위'..사리보다 낮다

신동훈 기자 2021. 1.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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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42)이 최근 18년간 첼시를 지휘했던 감독들 중 경기당 승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최근 EPL 6경기서 1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영국 '더 선'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3년 첼시를 인수한 이후 부임한 감독들 중 램파드 감독이 기록한 경기당 승점이 가장 낮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55경기를 지휘했는데 27승 11무 17패를 기록해 총 승점 92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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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42)이 최근 18년간 첼시를 지휘했던 감독들 중 경기당 승점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8위로 추락했다.

졸전이었다. 첼시는 맨시티에 이렇다할 저항을 하지 못했다. 중원 싸움에선 완전히 밀렸고 공격에선 개개인의 돌파를 제외하곤 위협적인 공격 전개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맨시티가 코로나19로 7명이 확진 혹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위기 상황이었음에도 최악의 경기력과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 비판이 쏠리고 있다.

집중 타겟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선수 영입이 전무했지만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타미 아브라함 등 유스들을 콜업해 EPL 4위라는 성적을 냈다. 괄목할 만한 결과를 낸 램파드 감독에게 첼시 보드진은 약 3,300억원을 들여 스쿼드 보강에 나섰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에두아르 멘디 등 준척급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다.

초반에는 선두 경쟁까지 펼치며 상승세를 탔다. 문제는 최근이다. 첼시는 최근 EPL 6경기서 1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첼시보다 순위가 아래에 위치한 팀들이었다. 특히 아스널은 당시 7경기 무승을 거둘 정도로 최악의 팀이었지만 첼시는 1-3 패배를 헌납했다. 부진을 겪는 기간동안 전혀 개선의 여지를 찾지 못한 것이 램파드 감독에 대한 비판의 주된 이유였다.

영국 '더 선'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2003년 첼시를 인수한 이후 부임한 감독들 중 램파드 감독이 기록한 경기당 승점이 가장 낮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55경기를 지휘했는데 27승 11무 17패를 기록해 총 승점 92점을 올렸다. 경기당으로 환산하면 1.67점이 된다.

이는 전임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1.89점)보다 낮은 수치다.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 경질 당했던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1.70점), 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1.96점)보다도 아래에 있다. 램파드 감독은 맨시티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끔찍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나는 나의 일을 계속할 것이다. 절망에 빠진 선수들을 끌어올리는 것이 나의 임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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