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언제든 확진자 증가 가능성 높아..거리두기 협조 당부"

윤슬기 2021. 1. 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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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소폭 감소했으나 언제든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고 200~3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어떤 곳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갑자기 증가할 가능성도 아직까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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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17일까지 2주 연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7일까지 2주간 연장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1.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소폭 감소했으나 언제든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고 200~3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어떤 곳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갑자기 증가할 가능성도 아직까지 높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일평균 확진자 발생추이가 소폭 감소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도 많이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전주 1.05에서 이번주 0.99로 감소했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1000명 이상의 무증상이나 지역의 (숨은) 감염자를 파악한 것이 유의미한 효과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코로나19 폭증세를 차단하기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7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장에 따라 식당에서는 지속적으로 4명까지만 예약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식당(50㎡ 이상)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칸막이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거리두기 2.5 단계 연장으로 결혼식,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페스티벌·축제, 대규모 콘서트, 사인회, 강연, 훈련, 대회, 워크숍, 시험 등 모임·행사는 49명까지만 가능하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계속 집합금지된다.

목욕장업의 사우나·찜질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영화관· PC방 등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밤 9시 이후로 운영이 중단된다.

연말연시 특별대책 중 핵심조치인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 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된다.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계속 비대면으로 실시하도록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백화점·대형마트도 출입 시 발열체크,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계속 금지된다.

학원은 집합금지였다. 다만 방학 중 돌봄공백 문제 등을 고려해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교습소는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준수를 전제로 운영을 허용한다. 숙박시설 운영은 금지된다.

박 국장은 "정부는 오늘(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조치와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7일까지 2주간 연장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서울시도 대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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