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냐 아니면 살라냐.. 레알의 저울질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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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선수 보강을 위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이어 2일에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축구기자 안젤로 만잔테가 "레알이 살라에게 관심 있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타깃이다"라고 했다.
레알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 1명의 선수 영입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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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선수 보강을 위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터키 출신 축구기자에크렘 코누르는 지난 1일 “손흥민이 레알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이번 시즌에 보여주는 엄청난 활약으로 레알이 손흥민을 지켜본다고 했다. 이어 2일에는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축구기자 안젤로 만잔테가 “레알이 살라에게 관심 있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타깃이다”라고 했다. 유럽의 많은 언론은 이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레알은 현재 공격진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카림 벤제마 외에는 확실한 공격 자원이 없다. 과감하게 영입했던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는 사실상 실패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는 공격진 리빌딩이 필요하다.
현재 손흥민은 12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다. 살라는 손흥민보다 1골 많은 13골로 득점 선두다. 레알의 관심은 당연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득점을 자랑하는 손흥민, 살라에게 시선을 이어졌다.
하지만 레알이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약 1,203억원)다. 살라는 1억 2,000만 유로(약 1,603억원)다. 레알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단 1명의 선수 영입도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레알은 올여름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도 원하고 있다. 음바페 영입에 엄청난 이적료가 투입될 수밖에 없기에 손흥민, 살라를 모두 데려오는 것은 어렵다. 레알은 시즌 내내 두 선수의 기량을 검토하고 저울질하며 최종 영입 타깃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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