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증시도 활활.. 코스피 장중 29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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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증시 첫 개장일인 4일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930선을 돌파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개인 수급에 힘입어 코스피는 2891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증시를 이끈 코스피 3대장 역시 증시를 이끌고 있다.
증시 주도주가 바뀌어도 동학개미 열풍이 이어지는 한 올해 코스피 3000선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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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 힘입어 초반부터 상승세
삼성전자·하이닉스·LG화학 강세
1월효과·전기차 관련주 상승 주도
2021년 증시 첫 개장일인 4일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930선을 돌파했다.
증권사들의 1월 코스피 예상밴드 최상단인 2990에 근접해가는 모양새다. 연간 28% 오른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에도 ‘1월 효과’와 전기차 관련 벨류체인이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50포인트(2.07%) 오른 2932.97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7080억 원을 순매수하며 기관(6969억 원)과 외인(332억 원)의 순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개인 수급에 힘입어 코스피는 2891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형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지난해 연말에도 계속 오르다가 마감이 됐기 때문에 연장선상에서 연초에도 개인들이 낙관적 전망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매수한 게 주가 급등에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특히 전기차 관련 벨류체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이 컸다. 전기차 플랫폼 양산 소식으로 2차전지·배터리 관련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6.55%, SK이노베이션은 15.79% 올라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증시를 이끈 코스피 3대장 역시 증시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각각 3.58%, 5.06% 올라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호황 전망을 근거로 삼성증권 목표가를 10만 원까지 높였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와 1분기 단기 실적 부진보다는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 엑시노스 점유율 상승, DRAM의 업황 개선이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연간 세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카카오는 0.90% 소폭 상승, 네이버는 이날 1.20%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상반기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변하면서 성장주보다 철강, 조선, 금융 등 경기 순환형 가치주 비중을 높이는 게 유망하다고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선제적으로 반영된 증시 색깔이 온택트에서 콘택트로 바뀐 게 가장 큰 변화라는 분석이다. 증시 주도주가 바뀌어도 동학개미 열풍이 이어지는 한 올해 코스피 3000선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개인은 지난해 코스피에서 역대 최고치인 47조4900억 원을 순매수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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