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영채 NH證 대표 "데이터 활용역량이 새로운 경쟁력"

박경현 2021. 1. 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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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는 데이터 자산의 크기와 활용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고객의 성향과 행동에 따라 고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특정 고객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적절한 순간에 전달하는 초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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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신년사에서 "앞으로는 데이터 자산의 크기와 활용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만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는 데이터 자산의 크기와 활용역량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4일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산업의 양태와 경쟁 기반을 바꾸어 놓고 있는데, 금융투자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며 "앞으로의 차별화는 상품과 서비스 라인업보다는 '고객 경험'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사장은 "고객의 성향과 행동에 따라 고객을 구분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특정 고객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적절한 순간에 전달하는 초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고객 신뢰 또한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데이터를 제공할 '의향'과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경험과 우리에 대한 신뢰가 필수"라며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며, 좀 더 치밀하게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른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과 만나는 프론트 조직뿐 아니라 회사의 내부 시스템도 이러한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제한된 리소스의 배분 기준, 성과의 인정과 보상의 기준에서도 고객가치가 최우선으로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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