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북한이 보다 긍정적인 메시지 보내오길 기대"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1. 1. 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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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이제 새해의 첫 달을 맞이하면서 북한의 제8차 당 대회 그리고 미국 대통령의 취임 등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둘러싼 정세 변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예정"이라며,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새해에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가 비핵화 협상에서 좀 더 긍정적 조치를 취하고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북한도 다시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는 다시 또 굴러가게 될 것"이라며,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실질적으로 선순환 하면서 마침내 한반도에서 낡은 냉전과 대립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체제를 실현하는 순간 또한 우리가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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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차 당 대회 美 바이든 취임 한반도 정세변화 본격화"
"도래하는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 '민족의 부'로서 중심서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이제 새해의 첫 달을 맞이하면서 북한의 제8차 당 대회 그리고 미국 대통령의 취임 등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둘러싼 정세 변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예정"이라며,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새해에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가 비핵화 협상에서 좀 더 긍정적 조치를 취하고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북한도 다시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는 다시 또 굴러가게 될 것"이라며,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실질적으로 선순환 하면서 마침내 한반도에서 낡은 냉전과 대립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체제를 실현하는 순간 또한 우리가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어 "상반기에 남북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만 있다면 하반기에는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수도 있다"며, "코로나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 기후변화, 재해재난 등의 인도협력에서 출발하여, 식량과 비료 등 민생의 협력으로 확대하고, 철도, 도로 등의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는 단계적인 협력의 구상을 우리는 '남북의 시간'을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올해는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라며, "7.4남북공동성명, 6.15·10.4선언, 판문점선언 등 기존 남북합의의 정신과 방향을 계승하면서도 남북 간 새로운 가치와 지속성, 확장성을 제도화의 영역에서 뒷받침하는, 말자하면 남북관계의 총체적 제도화의 진전 문제도 이제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국회비준 등의 제도적 진전이 이루어진다면, 남북관계는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제 도래하는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는 민족의 부로서 그 중심에 서야 한다. 우리의 종착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며 대한민국은 오직 평화를 통해서만 더 강력해지고 위대해질 수 있다"며, "통일부가 그 사명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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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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