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인도→민생→공공인프라 단계적 남북협력"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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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코로나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기후변화·재해재난 등의 인도협력에서 출발해, 식량과 비료 등 민생의 협력으로 확대하고, 철도·도로 등의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는 단계적 협력의 구상"을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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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긍정적 대화·협력 메시지 기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코로나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기후변화·재해재난 등의 인도협력에서 출발해, 식량과 비료 등 민생의 협력으로 확대하고, 철도·도로 등의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는 단계적 협력의 구상”을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제8차 당대회, 미국 대통령 취임 등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둘러싼 정세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상반기에 남북 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만 있다면, 하반기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상’을 상기시키며 “통일부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평화, 경제, 생명, 안전의 가치를 담은 ‘남북관계의 뉴노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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