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대면·비대면 병행

김서영 기자 2021. 1. 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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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4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승차 확인(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이번주 실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도 허용됐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7일 양일간 서울 전체 공립초 563개교에서 2021학년도 초등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만1138명으로, 지난해(7만1356명)와 유사한 수준이다. 예비소집 당일 보호자와 아동은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입학 예정인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그간 예비소집은 1차례(평일 하루)만 실시해왔으나 이번에는 맞벌이 부부 등 참여를 위해 2차례(평일 이틀)로 확대했다. 또한 취학 아동 및 보호자가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예비소집, 화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의 비대면 방식도 허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만 사정상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등록 의사와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취학대상이지만 예비소집일에 등록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엔 소재파악 대상 아동이 된다. 예비소집 불참아동은 2018년 9285명, 2019년 9705명을 거쳐 지난해엔 1만1603명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대면, 비대면 방식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학교별 개별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38개 사립초의 경우엔 각 학교의 일정을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한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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