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일문 한투증권 대표 "리스크관리·디지털혁신 일상화 해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열고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실천과 일상화'를 강조했다. /더팩트 DB

'실천을 통한 도약' 올해 과제로 제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열고 '실천을 통한 도약의 한 해'를 새해 과제로 제시했다. 정 대표는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 공정문화를 위한 공개의 일상화 등 3개 분야의 일상화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위기 속에 얻은 교훈을 실천하고,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에 앞서 가야 하며,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과제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리스크 관리의 일상화'다. 정 대표는 "공포를 토대로 발생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이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실천을 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비가 있다면 욕심을 부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선명하게 보일 것. 이는 일부 본부와 부서에 국한되지 않으며 전사 모든 조직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한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에 앞서 가야함을 강조하며 '디지털 혁신의 일상화'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IT/DT본부나 신설된 디지털플랫폼본부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리테일, 홀세일, IB/PF, 운용부문, 본사관리 등 전사가 대응에 나서야 하고 앞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가 하는 일의 절차, 내가 만나는 고객, 내가 만드는 자료 등 우리의 일상 안에 디지털 혁신의 길이 있다"며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디지털 혁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뿌리내릴 것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이 담보돼야 공정한 조직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다"며 "의사결정 과정에 있는 누구든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의사결정을 내려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