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성장가치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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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그야말로 성장주의 해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성장주에 방점이 찍히면서도, 경쟁사와의 가격을 비교할 때 가치주로도 분류된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8만1000원으로 장을 마친 삼성전자는 올해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6.08% 늘어난 9조74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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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장중 10% 급등한 현대차
실적 호전에 전기차 성장성 부각
지난해는 그야말로 성장주의 해였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동학 개미들은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업종을 비롯한 성장주에 뛰어들었다.
‘성장주 vs. 가치주’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성장과 가치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성장가치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성장가치주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성장주에 방점이 찍히면서도, 경쟁사와의 가격을 비교할 때 가치주로도 분류된다. 삼성전자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2.12배로 경쟁사인 대만 TSMC의 PER인 32.32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8만1000원으로 장을 마친 삼성전자는 올해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실적 호전이 주된 이유다.
최도연·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동반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6.08% 늘어난 9조7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상향한 증권사가 11곳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노근창·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잔여 재원에 대한 추가 주주 환원 정책 기대감, 예상보다 빠른 D램 가격 반등 가능성, 우호적인 파운드리 수요 등으로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가치주로 평가받는 종목으로는 현대차가 꼽힌다.
현대차는 기존 제조업의 특성을 지니면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에서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가치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연료전지 등 핵심 미래 사업 전략과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수소 생태계 이니셔티브를 위한 새로운 ‘2025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신형 전기차 출시 등 라인업 다양화가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끄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주가가 10% 가량 급등하며 21만원선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3일부터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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