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방과후돌봄시설서 16명 집단감염.."숙식·다과모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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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소재 방과후 지역아동돌봄시설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총 16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설의 일부 관계자들이 시설 내에서 숙식을 했고, 관계자간 다과모임을 한 것으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확인돼 이를 통한 감염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시설 내에서 숙식을 했고, 관계자 간 다른 다과모임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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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명 확진자 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 소재 방과후 지역아동돌봄시설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총 16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설의 일부 관계자들이 시설 내에서 숙식을 했고, 관계자간 다과모임을 한 것으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확인돼 이를 통한 감염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시도에 거주하는 이 아동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해 12월31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지난 2일까지 9명, 3일에 6명(직원 1명, 이용자1명,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9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양성 15명, 음성 10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도 양호했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24일부터 27일까지 시설 내에서 숙식을 했고, 관계자 간 다른 다과모임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시설 관계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로부터 이용자와 가족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전파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및 다과모임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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